웰링턴 하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경찰에 의해 확인되었다.
여성의 시신은 지난 4월 21일 아침 8시경에 이스트본(Eastbourne) 인근의 마히나 베이(Māhina Bay)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지역 경찰은 23일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론에서는 최근까지 레빈(Levin)에 살고 있던 헛 밸리(Hutt Valley) 출신의 60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처한 사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이 여성이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2일 경찰은, 해당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던 당일 이른 아침에 요크 베이(York Bay) 지역에서 해변을 걷고 있었던 것으로 믿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시신 발견 직후 경찰은 시신이 60~70세 사이 여성으로 추정되며 흰색 글씨가 적힌 검은색 후드 스웨트셔츠를 포함한 활동복을 입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에 해당 지역에 있었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하면서 무엇인가를 목격했던 이들은 105번으로 전화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