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로 떨어진 NZ 15세 학생의 학업성취도

역대 최저로 떨어진 NZ 15세 학생의 학업성취도

0 개 4,249 서현

팬데믹으로 세계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전례 없을 정도로 크게 떨어진 가운데 뉴질랜드는 그 정도가 더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OECD의 ‘2022년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2022)’ 결과를 보면 뉴질랜드 학생이 OECD 국가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역대 가장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으며 빈부 학생 간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15세 학생의 PISA 평균 점수는 수학에서 이전 평가보다 15점이나 하락한 479점이었고 과학과 읽기 점수는 각각 504점과 501점으로 4~5점씩 하락했는데, 이러한 하락 움직임은 최소한 200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었다. 


PISA 2022에 참가한 37개 OECD 국가의 평균 점수는 읽기 476점, 과학 485점, 수학 472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성취도가 떨어진 나라는 뉴질랜드만이 아닌데, 테스트에 참여한 81개 국가 및 경제 공동체에서 전체 평균 점수는 PISA 2018에 비해 수학에서 17점, 읽기 역시 11점이 떨어졌으며 과학만 4점으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그중 OECD 37개 국가만을 놓고 보면 평균 성적은 수학은 약 3/4년 치, 그리고 읽기는 반년 치에 해당하는 성취도 퇴보가 나타났으며 네덜란드와 핀란드 등도 20점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1년 치 학습량에 해당한다. 


PISA 보고서는 팬데믹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 성취도 하락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지난 2018년까지 연속된 평가에서 OECD 평균의 변화는 수학에서 4점, 읽기에서 5점을 넘은 적이 없었는데, 하지만 2022년에는 OECD 평균이 수학에서 거의 15점, 읽기에서 약 10점이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8년과 비교하면 과학 평균 성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면서, 수학과 읽기 부문의 전례 없는 하락은 코비드-19가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친 충격적인 영향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한편 일부 국가에서는 다른 요인이 작용했는데 예를 들어 읽기에서 핀란드,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스웨덴과 같은 여러 국가에서는 한동안 낮은 점수가 이어졌고 그 추세는 팬데믹 이전에도 부정적이었다면서, 이는 교육 시스템의 장기적 문제도 성과 저하의 원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세 과목 모두에서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았으며, 뉴질랜드는 약간 높았던 수학을 포함해 세 과목 모두에서 OECD 평균보다는 높았으며 전체 참가국 81국 중에서 읽기는 10위, 과학은 11위, 수학은 23위를 기록했다.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는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3학기에 실시된 평가에는 전국의 169개 학교의 4,700명의 15세 학생이 시험을 치렀다.


전 세계적으로는 OECD 회원국 37개국과 비회원국 44개국 등 총 81개 국가에서 69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2019년에 발표된 PISA 2018에 이어 4년 만에 나온 것인데 당초 PISA 2021이 나와야 했지만 팬데믹으로 조사가 1년 연기됐다.

오타고 과수원에 키위 청년 몰린다

댓글 0 | 조회 578 | 5시간전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의 여름 과수원들… 더보기

여름 휴가철, 재정 피해 막는 7가지 팁

댓글 0 | 조회 321 | 5시간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질랜드 금융 분… 더보기

지난 해 대비 마약 밀반입 급증… 오클랜드 공항, 사상 최대 규모 적발

댓글 0 | 조회 243 | 5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공항인 오클랜드 국제공… 더보기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맛과 가격 모두 잡은 ‘에덴베일’ 1위

댓글 0 | 조회 379 | 5시간전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인의 지갑과 투자에 영향을 줄 7가지 주요 트렌드

댓글 0 | 조회 298 | 5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 경제와 개인 재정… 더보기

아시아 뷰티 대형 브랜드 W cosmetics, 오클랜드에 첫 상점 오픈

댓글 0 | 조회 468 | 5시간전
오클랜드, 뉴질랜드 – 글로벌 뷰티 … 더보기

IRD, 키위과일 산업 300만 달러 사기 피해자 납치 사건, 경찰에 알리지 않아

댓글 0 | 조회 201 | 5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키위과일 … 더보기

희귀 뇌종양 커진 아기, 더 강한 항암 치료 준비

댓글 0 | 조회 274 | 11시간전
생후 5개월 반 된 아기 디클런이 희… 더보기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53 | 12시간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938 | 18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1,021 | 18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667 | 1일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998 | 1일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50 | 1일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878 | 1일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76 | 1일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50 | 1일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1 | 2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63 | 2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6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721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808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609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64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81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