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COP28 선언 서명

뉴질랜드, COP28 선언 서명

0 개 5,123 노영례

11f18e7956d150e172e2bcb99ae75171_1701492183_1383.png
 

뉴질랜드는 농업과 식량 생산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적응해야 한다는 국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선언은 현재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 정상회의인 COP28에서 나온 것으로, 참석한 197개국 중 134개국이 서명했다.


"지속 가능한 농업, 회복력 있는 식량 시스템 및 기후 행동에 관한 COP28 UAE 선언"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세계 식량 시스템이 직면한 위협과 식량 생산 방법이 배출량을 줄이는 데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모두 인정한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에 직면한 농부부터 어부에 이르기까지 취약한 식품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응 및 탄력성 작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를 포함한 5가지 광범위한 약속을 제시한다.


서명국들은 또한 사회 보호 시스템과 학교 급식, 목표 연구 및 혁신과 같은 안전망을 통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농업 및 기타 식품 시스템 내에서 더 나은 물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들은 토지와 자연 생태계를 보존, 보호, 복원하고 토양 건강과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음식물 손실과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수생 생물을 장려하는 것을 포함하여 더 높은 온실 가스 배출 관행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소비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명국들은 2025년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인 COP30이 개최되기 전에 농업과 식량 시스템을 국가 적응 계획과 생물 다양성 전략에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그들은 또한 농업 및 식품 시스템과 관련된 정책 및 공공 지원을 재검토하거나 방향을 정하고, 농업 및 식품 시스템을 적응 및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분야의 자금 지원에 대한 규모를 확대하거나 개선하며, 이 분야의 과학적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선언문에는 공동 목표 달성까지 7년이 남은 가운데, 국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농업, 기후, 에너지, 환경, 금융, 보건을 포함한 각 부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강화해 명시된 목표와 노력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담겨 있다. 


UAE 기후 변화 및 환경 장관이자 COP28 식품 시스템 책임자인 마리암 알헤이리는 성명을 통해 식품 시스템과 농업을 다루지 않고는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명 국가들이 기후 변화 야망의 중심에 식량 시스템과 농업을 두어야 하며, 글로벌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살고 있는 농부들의 생명과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 서명한 134개 국가에는 전세계적으로 57억 명 이상의 인구와 거의 5억 명의 농부가 살고 있으며, 먹는 식품의 70%를 생산하고, 전 세계 식량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체 배출량의 76%(총 배출량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이 정부는 유턴해야 할 것이다'

그린피스 뉴질랜드(Greenpeace NZ)는 뉴질랜드가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상징적인 문서에 서명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뉴질랜드 프로그램 디렉터인 니암 오플린은 이번 선언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COP에서의 상징적 선언은 좋은 시작이지만, 수년간의 COP 이후 실제로 일어나야 할 일은 실제 기후 조치이며 이는 기후 오염을 제한하는 현장 정책을 의미한다는 것이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니암 오플린은 새 정부가 보다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환경 정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새 정부가 특히 농업에 대한 환경 규제를 철회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기후 변화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려면 이 정부는 유턴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암 오플린은 뉴질랜드가 보다 유기농업 시스템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며, 국가는 재생 농업, 유기농 농업, 식물 기반 농업으로의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합성 질소 비료를 절약하고 이 나라의 젖소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귀 뇌종양 커진 아기, 더 강한 항암 치료 준비

댓글 0 | 조회 79 | 3시간전
생후 5개월 반 된 아기 디클런이 희귀 뇌종양 치료를 위해 더 강한 항암 치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의료진은 앞서 Wellington Hospital에서 M… 더보기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61 | 4시간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토털 모빌리티(장애인 교통 보조) 제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이고, 이용 가능 횟수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장애인 …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766 | 10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가장해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파란…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815 | 10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8여 명의 클럽 회원들과 외부 게스트가 참…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500 | 20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더 저렴한 주택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주택가격 및 임대료 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오히려 호주보다 주…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910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가스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새로운 가스관 연결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10 | 20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을…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802 | 20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 가이드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로 향하는 한 주.오클랜드의 12월 마지막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48 | 20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정부에 독감 감시 프로그램인 ‘플루트래킹(FluTracking)…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14 | 20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6-7’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꼽혔다. 이 단어는 특별한 의미 없이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6 | 1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37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41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98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86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75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40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60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75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85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95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99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5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73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82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