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9월이었다”

지난달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9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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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09년 뉴질랜드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올해 9월에 가장 따뜻한 9월로 기록됐다. 

10월 3일(화) 국립수대기연구소(NIW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평균기온은 11.9C로 1991~2020년의 장기 9월 평균기온보다 1.3C 높았는데 이는 114년 만에 새로운 기록이다. 

NIWA는 9월에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균보다 높았거나(평균보다 0.51C~1.20C)’ 또는 ‘평균보다 상당히 높았다고(평균보다 >1.20C) 밝혔다. 

담당자는 초봄의 유난히 높았던 기온은 9월 20~21일 기록됐으며 특히 21일 와이로아는 29.6C나 됐는데, 이는 9월 기온 중 북섬에서는 사상 최고의 9월 기록이며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이라고 밝혔다. 

이전 북섬의 9월 최고 기온은 1955년 헤이스팅스, 그리고 1975년에 와아카레모아나에서 각각 기록된 27.7C이었다.  

한편 9월 최저기온은 9월 26일 마운트쿡 비행장에서 관측된 -5.9C이었다. 

가장 비정상적인 높은 기온은 사우스랜드, 오타고, 캔터베리를 중심으로 20일에 발생했는데, 스튜어트섬의 오반(Oban)에서는 평년 2월의 일일 평균 최고 기온보다 6C나 높은 23.5C를 기록하는 등 여러 지역에서 9월 일일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티마루도 같은 날 28.9C를 기록했는데 이는 뉴질랜드 역사상 5번째로 높은 9월 기온이었다. 


한편 9월에 대도시 중에서는 오클랜드가 가장 따뜻했고 타우랑가에서 가장 햇볕이 많이 비친 반면 웰링턴은 가장 습하고 햇빛이 가장 적었으며 더니든은 가장 건조한 곳으로,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가 가장 기온이 낮았다. 

올해 현재까지 넬슨이 1,859시간으로 일조량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매켄지 분지가  1,821시간, 그리고 타라나키가 1,809시간이었으며 태즈먼이 1,799시간으로 4위였다. 

9월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많은 곳에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반면 하반기에는 저기압과 엘니뇨 현상으로 불안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른 봄 날씨의 특징인 매우 강한 서풍 및 북서풍을 불었다. 

강수량은 사우스랜드, 오타고, 캔터베리, 와이라라파 해안, 기스번과 베이 오브 플렌티, 와이카토,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많았거나(120~149%) 훨씬 많았다(149% 이상).

이들 대부분 지역에서는 강수량 대부분이 하반기에 발생했으며 이 당시 여러 차례 폭우로 북섬과 남섬 19곳에서 신기록이나 그에 가까운 일일 강수량이 측정됐는데, 오마라마 인근 타라 힐스(Tara Hills)는 9월 평년의 441%에 달하는 166mm가 내렸다. 

한편 화카타네는 287mm로 1952년 기록 시작 이래 가장 습한 9월을 보냈으며 기스번, 오타고 및 사우스랜드 내륙을 포함해 많은 지역은 평소 9월 강수량의 두 배 이상이었다. 

특히 폭우가 쏟아졌던 고어(Gore)는 평년 강수량의 225%나 되면서 관측 이래 100여년 만에 두 번째로 비가 많이 내린 9월이 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허트 밸리와 카피티 코스트, 마나와투-왕가누이, 호크스 베이 남부 및 뱅크스 페닌슐라 등 일부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50~79% 수준에 그쳤으며 이들 외에 나머지 지역은 평년의 80~11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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