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 조개 유입으로 비상 걸린 호수

외래종 조개 유입으로 비상 걸린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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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조개가 베이 오브 플렌티의 한 호수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에 호수 소유주인 마오리 부족이 호수 주변에 경비원을 배치하고 감시에 나섰다. 

문제가 된 조개는 아시아 원산으로 알려진 ‘골드 클램Gold Clam)’으로 이 조개는 연간 최대 7만 마리 새끼를 낳을 수 있고 먹이 전쟁에서 이겨 토종 조개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나티 타라화이(Ngāti Tarāwhai) 부족’이 주인인 ‘오카타이나(Okataina) 호수’로 이 조개가 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호수가 한 달 동안 폐쇄됐다.  

관계자는 침입종이 호수 내부에 퇴적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필요한 만큼 계속 그곳에 머물 것이라면서, 부족원도 나서겠지만 이들은 필요한 훈련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수는 외래종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새로운 낚시 시즌이 시작되기 바로 전날 폐쇄됐다.

이 외래종 조개는 올해 5월 와이카토의 ‘카라피로(Karapiro) 호수’에서 발견됐으며 1차 산업부(MPI)는 외래종이 현재 와이카토강을 따라 100km 아래까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카타이나 호수 소유주는 MPI가 와이카토강에서 다른 수역으로 퍼지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아 걱정스럽다면서, 가장 큰 두려움은 일단 들어오면 제거할 수도 없고 다른 모든 것을 죽일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MPI 관계자는 우리는 호수 보호와 함께 이를 사용하는 주민에 대한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호수를 한 달 동안만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말했다. 

또한 외래종 발견 지역에 보트용 세척장을 설치하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낚시꾼이 오염 지역에서 낚시를 한 후 장비를 청소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티 타라화이 측에서는 외래종 조개류가 없음을 확인하도록 보트에 대한 인증 절차를 원하고 있다. 

오카타이나 호수는 오카타이니 칼데라에 형성된 4개의 호수 중 하나로 면적은 10.7km2에 불과하지만 평균 깊이가 44m에 달하고 원시림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한편 무지개송어 낚시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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