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클랜드 도심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잇달아 벌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해밀턴에서도 누출 사고가 또 터졌다.
지역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9월 18일(월) 오후 3시 10분경에 해밀턴 이스트의 클라이드(Clyde) 스트리트가 끝나는 부근의 웨어하우스 창고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곧바로 주변의 도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긴급 서비스 팀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해당 지역을 지나려는 운전자들은 이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의 한 정비업소 직원은 가스 냄새가 났으며 현장에는 작업 인부가 여럿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24일(목) 오후에도 오클랜드 도심의 커스텀즈(Customs) 스트리트 이스트와 고어(Gore) 스트리트의 교차로 부근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인근 지역에 대피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사고는 원인 마상으로 밸브가 금이 가면서 발생했는데, 이 사고가 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은 8월 29일(화)에도 노스쇼어 타카푸니의 킬라니(Killarney) 스트리트에서 또 다른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