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 달간 신축주택 건축허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비해 1/4 넘게 줄어들었다.
통계국 자료를 보면 4월에 전국적으로 2757채의 건축허가가 이뤄졌는데, 이는 작년의 3719채보다 26%가 감소한 것이며 2021년 4월에는 이보다 더 많은 3995채의 허가가 났다.
통계국 담당자는 지난 4월까지 3개월을 연속으로 그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25% 이상 감소했다면서, 2022년 초 최고조에 달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건축허가 중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 등 공동주택은 1329채로 전년보다는 18% 감소했는데, 한편 단독 주택은 1123채로 32%나 줄었으며 아파트 역시 157채로 41% 감소했고 은퇴촌도 16% 줄어든 148채였다.
한편 4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보면 총 건축허가는 4만 5962채로 2022년 4월까지의 연간에 비해서는 9.3% 줄었는데, 이 중 단독 주택은 1만 9138채로 연간 23%나 감소한 반면 공동주택은 2만6824채로 같은 기간에 오히려 4.1%가 늘었다.
공동주택에는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은퇴촌 및 플랫 등이 모두 포함되는데, 통계 담당자는 단독 주택이 많이 감소했지만 공동주택 건축이 늘어나면서 전체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기준 건축허가를 지역별로 볼 때 태즈먼과 말버러 및 웨스트 코스트를 제외한 전국의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그 전년에 비해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줄어들었다.
대도시를 기준으로 보면, 이 기간에 오클랜드는 2만 29채로 연간 6.7% 줄었으며 캔터베리는 8018채로 5.5%, 그리고 4347채의 와이카토와 3439채의 웰링턴은 17%와 10%씩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