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지난 3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감소했다.
5월 4일(목)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모두 4만 6924채의 건축허가가 났으며 이 중 단독주택은 1만9668채로 전년보다 23% 줄었다.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은퇴촌, 유닛 등이 포함된 공동주택은 2만7256채로 같은 기간에 오히려 6.6%가 증가해 공동주택 건축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통계 담당자는 단독주택 감소분은 지난 2022년에는 공동주택 건축허가 증가분으로 대부분 상쇄됐지만 2023년에는 공동주택의 감소분이 전체 연간 감소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태즈먼과 말버러, 웨스트 코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전년에 비해 건축허가가 줄어들었다.
올해 3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가장 많았던 곳은 2만 312채였던 오클랜드로 연간 감소율은 5.4%였으며 그 뒤를 8171채의 캔터베리가 이었는데, 이 지역의 전년 대비 감소율은 4.5%였다.
또한 와이카토는 4511채로 14%가 감소했으며 웰링턴 역시 3607채로 6.0%가 줄었다.
이와 같은 연간 대비 감소 추세는 3월까지의 올 첫 분기 통계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데, 3월 분기에 전국적으로 9719채의 건축허가가 났으며 이는 전년보다 21%나 많이 감소한 수치이다.
계절을 감안해 조정한 수치 역시 3월 분기에 지난 12월 분기에 비해 8.4% 줄었는데, 지난해 12월 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9.2% 줄어든 바 있다.
또한 3월만의 월간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3970채가 허가돼 이 숫자 역시 지난해 3월보다 25% 감소했는데, 하지만 통계 담당자는 지난 3월의 허가분은 3월 기준 실적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