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섬의 국립공원과 북섬 동해안의 숲에서 각각 실종된 10대 등산객과 사냥꾼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섬의 실종자는 바에아(Vaea)라는 이름을 가진 18세 청소년으로 경찰은 4월 10일(월) 아서스(Arthur's) 패스 국립공원에서 바에아가 일행과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예정된 시간에 픽업 지점에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실종자는 당일 오후 3시경에 아서스 패스의 ‘폴터 리버 트랙(Poulter River Track)’에 있는 캐시 산장(Casey Hut)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밝혔다.
또한 실종자는 회색 보온 바지 위에 빨간색 반바지를 입고, 긴팔 셔츠 위에 녹색의 사냥 및 낚시용 반소매 플리스를 입고, 짙은 파란색 모자와 등산화를 신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과 경찰은 그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으며 현재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라면서 정보가 있으면 누구든지 전화 105번으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북섬 이스트 코스트의 라우쿠마라(Raukumara) 포레스트 파크(사진)에서도 사냥에 나섰던 2명의 10대 청소년이 돌아오지 않아 공군과 경찰 헬리콥터, 수색견을 동원한 수색 작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의 실종 신고는 10일 오전 11시에 이뤄졌으며 당일부터 수색이 시작됐다가 밤에 일단 중지된 후 이튿날부터 재개됐지만 11일(화) 오후까지 이들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 냇물을 따라 밑으로 내려오고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을 수색 중인데, 자연보존부(DOC)에 따르면 넓이가 11만 5000헥타르에 달하는 이 지역은 북섬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되고 방문객도 적은 관목 지대로 알려져 있다.
외진 곳인 만큼 사냥꾼들이 사슴과 돼지, 산양과 염소를 사냥하지만 지형이 험난하고 거친 데다가 산장도 3개만 있어 경험이 많은 사냥꾼에게 적합하며 급격한 날씨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