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노래 잘하는 법 배우기, '성악 세미나'

쉽고 재미있게 노래 잘하는 법 배우기, '성악 세미나'

0 개 3,716 노영례

뉴질랜드에 살면서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다른 다양한 민족 출신들과 어울리며 멋진 한국 가곡을 한 곡 부를 수 있으면 얼마나 멋있을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노래하는 방법을 배워 좋아하는 가곡을 자신만의 가창력으로 부를 수 있을 수 있다면 그것도 행복한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노래, 그러나 노래를 잘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쩌면 노래를 잘할 수 있는 사람도 자신이 음치인 줄 알고 포기하고 살고 있을 수 있다. 


오는 4월 13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구세군 한인교회에서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노래 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성악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뉴질랜드한인여성회가 주최하고 마리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성악 세미나에는 누가 참여할 수 있고,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509e8f1005e3e1992c7913f2dd2b643f_1679217077_9012.png 


세미나를 진행하는 소프라노 장문영 씨는 4월 13일에 열리는 성악 세미나(Vocal Seminar)가 전문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동포들을 위한 세미나라고 말했다. 물론 성악을 전공한 사람도 참여 가능하다. 


장문영 소프라노는 이 성악 세미나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의 경험을 먼저 언급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에 이민 와서 9년 동안 살며 마음 답답할 때나 힘들 때 늘 노래했었고 또한 노래로 살아갈 힘을 얻곤 했었다며, 이번 세미나 역시 그러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악 세미나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노래 교실에 나가는 마음으로 함께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인터넷(forms.gle/4tDPyPy5Qn9uMDaW7), 이메일(moonyoung.regina@gmail.com), 전화(021 111 3552) 중 편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Click here▶인터넷 접수 바로가기


509e8f1005e3e1992c7913f2dd2b643f_1679217757_5889.png
 

장문영 소프라노는 노래는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래를 잘 하기는 꽤 어렵다며, 그 이유로 온몸을 이용해 노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악 세미나에서는 더 쉽고 재미있게 노래할 수 있도록 발성의 메커니즘을 설명해 주고, 또한 노래를 통해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장문영 소프라노는 아래와 같이 노래하는 것에 대해 더욱 상세하게 설명했다.


"노래하는 것이 단순히 성대와 호흡을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어야 하므로 잘하는 때가 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 첫 번째 호흡을 잘 정돈하고, 두 번째 샤워할 때 흥얼거리듯 온몸이 열려 있고 풀려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노래할 때의 자신의 소리길을 스스로 느끼고 보아야 합니다. "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노래하면서 구체적인 문제와 실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발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장문영 소프라노는 말했다.


그녀는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준비한 노래를 한 명씩 불러보며 성악의 참 기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동포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값진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제시된 곡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을 하나 선택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하나 준비하면 된다.


여성 지정곡은 한국 가곡으로 '님이 오시는지', '별', '눈' 등이고, 이탈리아 가곡 'Lungi dal caro bene', 'Sognai,Spiagge Amato' 등이다.


남자 지정곡은 한국 가곡 '뱃노래', '첫사랑', '시간에 기대여' 등이고,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 me', 'O sole mio', Opera aria 'Una furtiva lagrima' 등이다.


509e8f1005e3e1992c7913f2dd2b643f_1679217770_2209.png
 

한인 동포들을 위해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성악 세미나는 선착순 모집으로 여성 20명, 남성 1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원하는 사람은 참관해도 된다.


509e8f1005e3e1992c7913f2dd2b643f_1679219739_759.png
 

참가자들은 도네이션 $10를 ANZ Bank 01 0277 0185837 00 계좌로 입금하여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참관은 $5). 인터넷 입금 시 참가자 이름을 영문으로 적고, 레퍼런스에 Vocal Seminar라고 적어주면 된다.


509e8f1005e3e1992c7913f2dd2b643f_1679218501_918.png 

   

 


뉴질랜드 한인 동포들을 위한 첫 번째 성악 세미나를 진행할 소프라노 장문영 씨는 기획사 MARI entertainment ltd의 대표이다. 


그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어린이합창단을 시작으로 성악에 눈을 떴다. 


국민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제 콩쿨과 한국 내에서 여러 번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이후 2014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었고, 2017년 뉴질랜드 아리아 콩쿨에서 준우승, 2019년 Mccormick opera award에서 우승하였고, 뉴질랜드 오페라단에서 활동하였다. 


2022년 한국에 가서 살다가 2023년 시드니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여러 연주에 초대되어 오클랜드에 오게 되었다. 

뉴질랜드 반려동물, 진짜 비용은?…가계 부담 속 ‘펫팸족’의 고민

댓글 0 | 조회 366 | 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생활비 위기 속에서 가족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PD Pet Insurance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더보기

“킹스 버스데이 명예훈장 2025, 다문화·보건·스포츠 분야 영예의 얼굴들”

댓글 0 | 조회 170 | 2시간전
2025년 6월 2일, 뉴질랜드 정부는 킹스 버스데이(King’s Birthday)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인물들을 대상으로 킹스 버스데이 명… 더보기

5월 뉴질랜드 소비자심리지수 하락…고물가·경기 불안에 소비심리 ‘얼어붙어’

댓글 0 | 조회 240 | 3시간전
2025년 5월 뉴질랜드 소비자심리지수(ANZ-Roy Morgan Consumer Confidence Index)가 92.9로, 4월(98.3)보다 5.3포인트 … 더보기

SNS, 10대의 식탁을 바꾸다…‘마른 몸’ 집착이 부른 건강 경보

댓글 0 | 조회 238 | 3시간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일생 동안 섭식장애를 경험한 인구 비율이 2000년 3.5%에서 2018년 7.8%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소셜미디어의 … 더보기

“태국에서 대리모 아기 구매”…뉴질랜드인들 불법 해외 대리출산 증가 ‘우려’

댓글 0 | 조회 387 | 3시간전
뉴질랜드인들이 태국 등 해외에서 불법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고, 이를 입양 형식으로 국내로 데려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아동청(Oranga Tamariki)은 최… 더보기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생활 꿀팁 - 스마트폰으로 전자서명 간편하게 하기

댓글 0 | 조회 205 | 3시간전
종이 없이도 똑똑하게!– 스마트폰으로 전자서명 간편하게 끝내는 꿀팁“서명해주세요”“프린트가 없는데요…”“스캔이 안 되는데요…”{google}문서에 서명 하나 하려… 더보기

정부의 강경 조치에 따라 Kāinga Ora 임대 63건 해지…비행 세입자 단속 …

댓글 0 | 조회 227 | 3시간전
정부가 국영 임대주택 Kāinga Ora의 비행 세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최근 10개월간 63건의 임대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타마 포타카(Tam… 더보기

“킹스 버스데이 명예훈장” 수상…서부 해안 지역사회 헌신한 테리 미들턴 경관

댓글 0 | 조회 135 | 3시간전
지역사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경찰관이 올해 킹스 버스데이 명예훈장(King’s Birthday Honour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웨스트코스트 그레이마우스… 더보기

킹스 버스데이, 6월인 이유는?

댓글 0 | 조회 248 | 5시간전
6월 2일 월요일은 킹스 버스데이로 공휴일이다.킹스 버스데이(King’s Birthday)는 영국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공휴일로, 매년 6월 첫째 월요일에 지정되… 더보기

사우스랜드 지역 주택 400여 채, 여전히 정전 상태

댓글 0 | 조회 158 | 5시간전
사우스랜드 전력 공급업체 파워넷(PowerNet)은 여전히 약 400여 가구가 정전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지난 토요일, 파워넷은 오타고넷(OtagoNet),… 더보기

오아마루 공중화장실, 차량 충돌로 심각한 피해

댓글 0 | 조회 140 | 6시간전
남섬 오아마루의 한 공중화장실이 차량 충돌 사고로 인해 심각하게 파손되었다.와이타키 지역 카운슬(Waitaki District Council)은 2일 페이스북을 … 더보기

오아마루 노부부, 모나크 나비 부활 운동에 나서

댓글 0 | 조회 123 | 6시간전
남섬 오아마루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거실에서, 94세의 조안과 고든 마틴 부부는 조용히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 부활 운동에 불을 지폈다.이 … 더보기

크루즈선에서 내린 후 실종된 여성 '안전하게 발견'

댓글 0 | 조회 207 | 6시간전
금요일 오클랜드에서 크루즈선에서 내린 후 실종 신고된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로 발견되었다.이 여성은 5월 30일 금요일 오클랜드 시티 부두에서 크루즈선에… 더보기

밤하늘을 수놓은 오로라

댓글 0 | 조회 238 | 7시간전
6월 첫날, 날씨가 맑은 남섬의 일부 지역 주민들은 오로라(Aurora)를 관측할 수 있었다. 일부 북섬의 주민들도 오로라 현상을 목격했다.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 더보기

오클랜드 6월 첫째 주, 음악이 흐르는 밤, 문화공연 소개

댓글 0 | 조회 440 | 14시간전
뉴질랜드의 겨울 문턱, 6월. 조금은 쌀쌀하지만 오클랜드에는 따뜻한 음악과 감성으로 가득한 공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 더보기

포트 와이카토 금요일 교통사고…여성 1명 병원서 사망

댓글 0 | 조회 619 | 19시간전
지난 금요일(5월 30일) 포트 와이카토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여성 1명이 병원에서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6시 10분경 Tuaka… 더보기

여성의 삶을 위한 힐링 가이드 - 감정 다스리는 하루 10분 호흡법

댓글 0 | 조회 578 | 1일전
– 마음이 바빠질 때, 나를 지키는 아주 쉬운 방법“이상하게 별일도 아닌데 갑자기 울컥할 때가 있어요.”“혼자 있을 때 괜히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아요.”… 더보기

스테이트 하이웨이 16번 도로서 차량 전복 사고…1명 사망, 4명 부상

댓글 0 | 조회 1,237 | 1일전
지난 밤 오클랜드 Pt Chevalier 인근 스테이트 하이웨이 16번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1… 더보기

뉴질랜드 ‘갱 패치 금지법’ 6개월…6,052건 기소·132개 패치 압수·426건…

댓글 0 | 조회 591 | 1일전
2024년 11월 21일 시행된 뉴질랜드의 ‘갱 패치 금지법(Gangs Act 2024)’이 도입 6개월 만에 6,052건의 갱 관련 범죄 기소, 132개의 갱 … 더보기

“거래계좌에 잠든 돈, 뉴질랜드인들 연간 수천억 원 이자 손해”

댓글 0 | 조회 1,387 | 1일전
뉴질랜드인들이 은행 거래계좌에 현금을 묵혀두면서 연간 12억 뉴질랜드 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이자 수익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모기지 중개업체 스쿼럴… 더보기

6월, 별빛으로 시작되는 새해 – 마타리키의 시간

댓글 0 | 조회 566 | 1일전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별이 반짝이기 시작하면, 다시 시작할 시간이란 뜻입니다.”뉴질랜드의 6월은 마타리키(Matariki)로 시작됩니다. 차가운 바람과 긴 밤 … 더보기

타우포의 논란의 중심, 공룡 조각상 '붐붐' 등장

댓글 0 | 조회 599 | 1일전
타우포의 리버사이드 파크에 설치된 7미터 높이의 스테인리스 공룡 조각상 '붐붐(Boom Boom)'이 공개되었다.이 작품은 슬로베니아 출신 뉴질랜드 예술가 그레고… 더보기

내 집 나무, 함부로 자르면 큰일나요! - "혹시 '금손'자랑하다 '벌금 폭탄'

댓글 0 | 조회 935 | 1일전
오클랜드 시민 여러분, 내 집 정원의 나무라고 해서 절대 방심은 금물!아름다운 오클랜드, 푸른 녹지를 지키기 위해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이 나섰습니다. 무분별한 벌… 더보기

디지털 시대의 연애, ‘스와이프’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마주하는 진짜 문제들

댓글 0 | 조회 395 | 1일전
“왼쪽으로 넘기기”가 라이프스타일이 된 지금, 건강한 연애는 더 어려워졌다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시대. 몇 번의 스와이프와 이모티콘… 더보기

“교실 공기, 바이러스 도미노”…뉴질랜드 팬데믹 대응 ‘빨간불’

댓글 0 | 조회 497 | 1일전
겨울이 다가오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뉴질랜드가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소아과 전문 역학자이자 오타고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