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베이를 비롯해 최근 사이클론 가브리엘(Gabrielle)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에 큰 지진을 겪었던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당시의 아픈 기억을 되살렸다.
한 시민은,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우리의 마음은 그곳의 모든 이에게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시민도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터널 끝에 빛이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켰으며, 또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물품과 발전기를 훔친 갱단과 약탈자들이 혐오스럽다고 강하게 비난한 시민도 있었다.
웰링턴에서도 많은 이들이 돈과 물품을 기부했는데, 부패하지 않는 음식과 위생용품을 포함해 여러 품목을 피해 지역 고등학교에 기부한 한 웰링턴 주민은,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가 대화의 가운데에 있으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혹스베이 민방위국은 침구류와 의류, 수건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기부됐다면서, 도움주기를 원하는 이들은 이제는 돈을 기부해 주는 게 최선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많은 기부 센터에서도 이제는 상하지 않는 음식, 물, 기저귀, 유동식과 같은 필수 품목이나 현금만 기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