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며칠 동안 오클랜드에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져 도시 일부가 물에 잠겼고, 집중호우 이후 곳곳에서 산사태의 위험이 증가했다.
당국은 아직 얼마나 많은 흙과 돌덩이 등이 흘러내린 토사 붕괴가 있는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했다.
오클랜드 북부, 중부 및 서부에 걸쳐 29개의 도로가 홍수 이후 폐쇄된 상태이다.
한 주민은 TVNZ과의 인터뷰에서 토사 붕괴(Slips)로 흙이나 돌 등이 흘러 내려 진입로가 막힌 후 150톤의 잔해를 치워야 했지만, 자신은 여전히 집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운이 좋은 사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리뮤에라에서는 한 남성이 절벽이 무너지며 토사가 흘러 내리는 사태로 자신의 집에서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250명의 웨스트 오클랜드 주민들은 수도관 고장으로 공급이 중단된 후 급수 트럭에서 물을 채우고 있다.
오클랜드 비상 관리국(Auckland Emergency Management)의 이안은 토양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있고, 오클랜드에 있는 많은 토양은 인터리드, 실트암, 이암, 사암 위의 퇴적암이므로 물과 접촉하면 침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눈에 보이게 토사가 흘러내린 경우도 있지만, 언덕 위 전망 좋은 장소에 위치한 주택의 한 쪽 면이 잘 눈에 띄지 않게 흙이 속에서부터 경사를 타고 많은 비 속에서 흘러내린 경우도 있다.
구불구불한 길과 나무로 뒤덮힌 자연 속의 주택에 사는 티티랑기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TVNZ과 인터뷰한 멜스 바톤은 티티랑기에서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 전봇대가 주위에서 넘어지는 소리, 토사가 흘러내리는 소리를 들으면, 이번에는 어디서 토사 붕괴가 일어날 지 바로 자신의 집에서 그런 일이 발생할 지 우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땅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무에 대한 더 많은 보호와 함께 법률 변경 계획을 원하는 Stop the Chop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Stop the Chop 캠페인은 새로 제안된 법안에 도시 숲 보호를 포함하고 매주 수천 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가는 것을 방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것으로 긴급하게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도시 나무가 제거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청원했으며, 나무가 자라는 데 200년이 걸리고, 잘리는 데 200초가 걸린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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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트위터(1월 27일 집중호우 이후 발생한 토사 흘러내림, 도로 붕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