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터면 로또 1등 당첨금을 허공에 날려버릴 뻔한 한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2월 14일(수) 진행된 제 222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3명 중 한 명으로 뽑힌 한 부부는 자칫하면 자신들이 당첨된 사실도 아예 모를 뻔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외곽 도시인 링컨(Lincoln)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부부 중 남편은 최근 ‘트리플 복권’을 사자마자 급하게 바지주머니에 복권을 구겨놓고 출근한 후 이 사실을 아예 잊어버렸다.
그는 이후 주말에 물놀이를 하면서 옷이 흠뻑 젖었고 주머니에 있던 복권도 함께 젖고 말았다.
나중에서야 복권을 구입한 게 기억 나 당첨 여부를 확인하려고 복권을 꺼냈더니 이미 글자가 지워지기 시작한 상태였으며, 그 바람에 복권을 말리기 위해 한나절 동안이나 트럭 옆에 복권을 놓아두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이들은 거액에 당첨되었다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그러나 복권 앱을 통해 ‘MAJOR WINNER’라는 단어와 ‘First Division’이라는 단어를 접하고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순간적으로 33만 3333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날릴 뻔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는데, 아내가 당첨 사실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면서 현재 당첨금 수령 절차를 밟고 있다고 남편은 말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전에 당첨금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집을 살 수 있게 해주는 등 인생을 바꿀 기회를 갖게 됐다고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