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여성 ‘견습생 기수(apprentice jockey)’가 낙마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12월 15일(목) 오후 1시경에 남섬 애시버턴(Ashburton)의 ‘애시버턴 레이스웨이’에서 벌어졌는데, 이 사고로 메간 테일러(Megan Taylor, 26)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테일러를 포함해 모두 14명이 경주에 참가 중이었으며 테일러는 두 번째 경주에서 4살짜리 수컷인 ‘레드 오키드(Red Orchid)’를 타고 있었다.
당시 직선 구간으로 진입하던 중 4명의 기수가 한꺼번에 말에서 떨어졌는데 테일러를 제외한 3명의 부상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는 테일러의 말이 트랙과 부딪히기 전에 그녀가 말들 사이에 꼈고 뒤에서 달리던 나머지 3마리도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승마계 인사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키에란 맥아놀티(Kieran McAnulty) 경마부(Racing) 장관도 조의를 표했다.
또한 ‘뉴질랜드 서러브레드 레이싱 협회’의 브루스 샤록(Bruce Sharrock) 대표는 너무도 슬픈 일이라면서 메간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함께 일하고 그녀를 알았던 업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앞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함께 ‘Racing Integrity Board’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8월에 일본 출신 기수인 타이키 야나기다(Taiki Yanagida)가 케임브리지에서 낙마 사고 뒤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이번이 경주와 관련된 두 번째로 벌어진 사망 사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