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레스토랑, 바와 테이크아웃을 포함한 식음료 서비스 산업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 9월 분기의 ‘소매 매출(retail sales)’이 상당한 폭으로 늘었다.
지난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9월 분기 소매 매출(계절 조정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한 261억 65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증가에는 작년 9월 분기보다 30%나 크게 증가한 식음료 서비스 산업의 매출 증가가 배경에 있는데, 작년 9월 분기에는 분기 중 일부 기간 동안 전국 또는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등 일부 지역에 코비드-19 경보 통제가 내려진 바 있다.
통계국 담당자는 올해는 국경 통제가 풀리면서 해외입국자가 다시 돌아오게 된 점 역시 지난 9월 분기의 소매 매출 증가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지난 6월 분기의 260억 673억 달러에 대비해 9월 분기에는 0.4%가 증가했는데, 이는 올 6월 분기에 전 분기보다 2.2%, 그리고 3월 분기에는 1.2%가 각각 감소했던 추세가 9월 분기에 증가로 반전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