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오클랜드 시내를 지나는 국도 20호선에 있는 ‘워터뷰(Waterview) 터널’ 입구를 나서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해 7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11월 21일(화) 늦은 시각인 밤 11시 18분에 발생해 11시 30분 직전에 신고를 받은 세인트 존 앰뷸런스가 워터뷰 터널 인근의 도심 방향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앰뷸런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7명이 모두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그리고 나머지 6명은 중상에서 중간 정도의 부상을 각각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당시 사고 차량 중 한 대가 차선을 역주행하는 바람에 발생했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 2대가 정면 충돌해 탑승자들이 차에 갇혔으며 소방관들이 차체를 절단하고 이들을 구조했다.
한편 사고 차량 중 한 대는 짧은 시간 동안에 차량을 빌려주는 온라인 플랫폼인 ‘시티홉(Cityhop)’ 밴이었고 다른 차량은 ute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함께 6대의 구급차와 함께 4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경찰의 중대사고 조사반이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