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뉴질랜드 국회에서 영상을 통해 연설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에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회에서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전쟁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만약 이번 영상 연설이 이뤄지면 그는 뉴질랜드 국회에서 연설하는 두 번째 외국 정부 수반이 되는데, 첫 번째는 지난 2011년 양국 관계에 대해 연설했던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호주 총리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구체적인 연설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는 아니고 국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 국민당 사이먼 오코너(Simon O'Connor) 의원은 젤렌스키가 뉴질랜드 의원들 앞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국회에 요청했었다.
당시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노동당 원내대표는, 젤렌스키가 아주 바쁘며 그가 뉴질랜드 국회에서 연설하기를 원하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국회에 요청부터 하는 것은 비외교적이며 좀 당황스러운 일로 여겨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저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6월에 젤렌스키와 통화했으며 무역사절을 이끌고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도 초청받았지만 이동 수단 문제로 인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