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Z Post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도입하는 전기 동력 배달용 밴이 첫선을 보였다.
회사 측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eVito 밴’ 60대를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인데, 그중 1차분인 22대가 7월 말에 도착해 이번에 언론에 공개됐다.
이 차량들은 현재 NZ Post 직영과 협력회사들이 가진 휘발유 및 경유 엔진의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려는 계획의 일환인데, 2025년까지는 전체 배송차량의 1/4을 그리고 2030년까지는 전체를 바꿀 계획이다.
현재 NZ Post에는 모두 2000여 대가 넘는 배송 차량이 있는데 이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면서 회사 측은 203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을 1/3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60대 도입에는 2000만 달러가 소요되는데,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단일 사업자가 주문한 eVito 밴의 최대 주문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은 NZ Post와 ‘NZGIF(NZ Green Investment Finance)’가 협력해 이뤄졌는데, 양측은 각각 1000만 달러씩을 부담해 차량과 함께 충전 인프라 등을 구축하면서 협력업체들이 차량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Z Post 관계자는, 전기차는 운행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는 하지만 초기 차량 구매 비용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NZGIF와 협력해 경쟁력이 있는 금융 거래로 협력업체들이 조만간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Z Post는 400대 이상의 소형 전기 우편배달 차량인 ‘Paxters’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최초의 상업용 수소 트럭인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Xcient)’도 운행 중이다.
이 대형 트럭은 연간 17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승용차 100대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절감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