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료품과 주류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9월에도 소매 분야의 카드 지출액이 증가했다.
계절적으로 조정된 9월의 카드 지출액은 전달보다 0.8%인 2000만 달러가 늘어나면서 65억 3745만 달러에 달했는데, 주로 소모품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소모품에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식료품이나 주류 등이 포함되는데 통계국 관계자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먹거리와 술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 부문의 카드 지출은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가 통계를 보면 최근까지 몇 개월에 걸쳐 식료품 물가가 크게 오르는 모습이었는데 이러한 흐름이 같은 분야의 카드 지출액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실제 카드 지출액 역시 작년 9월에 비해서는 32.9%나 증가해 86억 달러에 달했는데, 작년 9월에는 코비드-19 경보 수준이 레벨 3과 4였기 때문에 소비가 감소한 상태였지만 금년에는 여행을 포함한 접객업 부문 지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가구를 비롯한 가전제품 등 내구재 구입도 증가했다.
한편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 6월 분기에 비해 계절 조정치로는 1.7%인 3억 1200만 달러가, 그리고 실제 지출액도 4.0%인 9억 1200만 달러가 각각 증가했는데 대부분의 종목에서 지출이 증가한 가운데 연료와 소모품 부문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작년 9월 분기에 비해 금년 9월 분기에는 소매 부문의 실제 카드 지출액이 190억 달러에 달하면서 16.7%나 크게 증가했는데 이 배경에도 작년 8월과 9월에 걸쳐 강화됐던 코비드-19 경보가 영향을 미쳤다.
소매 부문 카드 지출 통계에는 뉴질랜드에 기반을 둔 카드 가맹점 등에서 사용된 직불과 신용카드 등 모든 카드 사용이 포함돼 소비자 지출 및 경제 활동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데 그러나 이 통계에는 가격 변동에 따른 조정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