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농촌 지역에서 차량 한 대의 단독 교통사고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탑승 인원이 정원보다 많아 한 명은 트렁크에 탔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0월 15일(토) 저녁 7시 30분경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의 중부 캔터베리 도시인 라카이아(Rakaia) 서쪽 내륙을 지나가는 가디너스(Gardiners)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모두 20대로 알려진 남성 6명이 탄 승용차가 운전자가 통제를 잃는 바람에 길가 나무와 충돌했는데 이 사고로 운전석 옆자리에 탔던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나머지 탑승자 5명 중 2명은 심각한 부상을, 그리고 다른 3명은 중상을 입고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사고가 나기 직전에 이들은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명은 트렁크에 타고 있었는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지만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음주 운전과 과속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소는 액턴(Acton) 로드와 가디너스 로드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400m가량 떨어진 한적한 농촌 지역을 지나는 도로로 캔터베리 평원의 다른 도로들처럼 직선 구간이 길게 이어진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10월 18일(화) 인명 손실이 발생한 것은 비극이라면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들의 상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