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베리 생산자들은 A형 간염으로 인한 수입산 냉동 베리의 리콜이 뉴질랜드 현지 시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현지 베리 재배자들은 수입 과일과 관련된 A형 간염 공포로 인해 뉴질랜드에서 재배된 베리 구매에 타격을 입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12건의 A형 간염 사례로 인해 Foodstuffs에서는 일부 Pams 냉동 베리 제품을 회수했으며 정부 식품 안전 전문가는 질병의 원인을 조사했다.
1차 산업부는 어제 냉동 세르비아 열매가 관련 가능성 때문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아버클 뉴질랜드 식품안전국장은 12건의 사례 중 8건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서 연관이 있어 동일한 출처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현지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이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 및 냉동 제품과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의 차이를 잘 못 알아차릴까 우려하고 있다.
노스랜드 베리 재배자인 패트릭 말리는 Checkpoint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가 현지에서 재배한 신선 및 냉동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와이카토의 Sunrise Berries 전무 이사 토드 피더는 뉴질랜드의 식품 안전이 높은 수준이라고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베리 식물이 나쁜 농업 관행을 통해 질병에 걸릴 수 있지만 여기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토드 피더는 그의 직원이 매일 작물을 모니터링하고 병원체를 탐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자체적으로 베리를 생산하지만 대부분은 신선하게 먹으며 냉동 제품은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다.
패트릭 말리는 비용 차이 때문에 해외에서 베리를 수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에서 냉동된 베리를 수입하는 것이 뉴질랜드 재배자들이 신선한 베리를 재배하고 그 중 일부를 냉동 시장으로 보내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슈퍼마켓에 수입산 냉동 베리가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드 피더는 칠레, 중국 및 동유럽에서 수입된 베리가 낮은 인건비 때문에 냉동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은 특히 A형 간염의 잠복기가 최대 50일이기 때문에 특정 제품으로 질병을 추적하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조사가 계속되는 동안 사람들은 예방 차원에서 냉동 수입 베리를 요리해 먹을 것을 경고받았다.
Foodstuffs 대변인은 이미 베리를 구입한 고객은 익혀서 먹거나 상점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냉동 베리를 조리해서 먹는 방법으로는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 때 얼린 베리를 넣거나, 베리 잼을 만드는 것 등이다.
10월 4일 발표에서 뉴질랜드에서 7명이 A형 감염으로 입원한 영향으로 Pams 브랜드 냉동 베리 제품 6종이 전국에서 리콜되었다.
뉴질랜드 식품 안전청(NZFS)에서는 바이러스의 여러 지역사회 사례의 출처에 대한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리콜은 예방 조치라고 말했다.
리콜된 제품은 아래와 같다.
냉동 과정 중에 A형 간염 바이러스 또는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된 냉동 베리를 섭취하게 되었을 때 식중독이나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거나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지난 달 수입 냉동 베리 섭취와 관련하여 A형 간염 사례 3건이 발생한 후 경고가 발령되었다.
Health Navigator NZ에 따르면 증상에는 독감 유사 증상, 황달, 피로 및 관절 통증이 포함된다.
A형 간염은 뉴질랜드에서 비교적 드물지만 수입된 냉동 베리가 2015년 이 질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간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