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가던 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던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9월 25일(일) 한밤중인 오전 1시 55분에 로토루아 공항 인근의 모우레아(Mourea)의 국도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다른 ute 차량을 뒤쫓던 한 차량에서 총탄이 발사됐다.
이로 인해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긴급하게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자는 결국 28일(수) 이른 아침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카웨라우(Kawerau) 출신의 코리 로즈 와이먼(Korrey Rose Whyman, 28)으로 공개됐으며 경찰 관계자는 살인 사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와이먼의 사망을 초래한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하고자 노력 중이라면서, 사망자는 발견 당시 차 안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사건은 로토루아 공항 근처의 국도 33번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와이먼이 승객으로 탄 차량을 뒤쫓던 한 차량에서 여러 차례 총기가 발사됐으며 이후 피해 차량이 데어리 앞에 멈췄다면서, 경찰은 몇몇 단서를 갖고 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빨리 경찰에 연락하도록 촉구했다.
한편 사건 현장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이미 경찰과 인터뷰도 했다면서,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한밤중에 5차례나 총성이 메아리를 치면서 들렸었다고 언론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