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총리는 유엔 연설에서 러시아를 규탄하고 모든 핵무기의 완전한 금지를 촉구했다. 이는 며칠 전 크렘린궁이 핵전쟁을 위협한 것에 따른 메시지이다.
아던 총리는 또한 유엔 개혁을 요구하는 연설을 했으며,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보유하고 있는 거부권을 폐지하지 않으면 부적절한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토요일 오전 5시(NZT) 총회에서 연설했다. 그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문제를 지적하며, 러시아의 전쟁은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유엔 헌장과 국제 규칙 기반 시스템, 그리고 우크라이나 공동체가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연설이 그의 전쟁이 거짓에 근거한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해방자라고 주장하는 어떤 나라가 그들이 해방했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 민간인들을 섬멸하겠다고 위협하는지 의문을 표했다.
지난 8월 아던 총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핵심연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하는 희귀한 기고문을 기고한 바 있다.
그녀는 토요일에 이를 되풀이하며 핵무기의 치명적인 결과로부터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서는 상호확증파괴의 지혜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며, 뉴질랸드는 러시아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진전을 막는 "후퇴"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지난 3월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종전 결의안을 저지했을 때 안전보장이사회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안전보장이사회가 특권을 남용하려는 한 명의 상임 의원 때문에 그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아던 총리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재의 상황에 맞는 현대화가 필요하다며, 유엔이 관련성을 유지하고 유엔이 대표하는 다양한 국가의 목소리임을 확실히 하려면 거부권이 폐지되어야 하고 상임이사국은 국제 평화와 안보의 이익을 위해 책임을 행사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녀는 전쟁의 존재 이유가 합법적일 뿐만 아니라 고귀하다고 사람들이 믿게 된다면 어떻게 전쟁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지를 반문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와 프랑스가 주도하는 크라이스트처치 콜(Christchurch Call)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아던 총리는 월요일에 웰링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