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전문 업체인 ‘카트만두(Kathmandu)’가 판매 중인 ‘패딩 재킷(puffer jacket)’ 중 하나가 소비자를 오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후 영상 광고가 중단됐다.
문제의 제품은 ‘바이오다운(BioDown) 재킷’으로 소비자들은 이 재킷이 나중에 매립지에 버려지면 ‘생분해(biodegradable)’가 되는 친환경적 제품으로 인식했으며 회사 측도 지구를 구한다는 명분을 이용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광고 하단에만 작은 글씨로, 산소가 없는 생물학적 활성 매립지에서만 생분해될 수 있으며 해당 매립지의 시설에 대해서는 각 지역 시청에 확인하라고 적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 쓰레기 매립지는 해당되지 않는데, 이에 따라 이 광고를 소비자가 오해할 수도 있다는 민원이 ‘광고심의국(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에 제기됐다.
그러자 해당 민원이 제기돼 조사가 본격 시작되기 전에 제조사 측에서 스스로 해당 광고 영상을 삭제했으며 이 광고를 국내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00달러나 되는 이 제품은 여전히 판매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며 생분해성이라고 광고되고 있다.
카트만두 웹사이트에는, 자사 과학자 ASTM D5511 하에서의 실험 결과 산소 없이 일부 생물학적 활성 매립지의 최적 조건에서는 3년 후 86.6%가 생분해된다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