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해안을 연결하는 산책로인 ‘Te Ara Ihutai Christchurch Coastal Pathway’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귀여운 펭귄들이 나타났다.
현재 공사는 몽크스 베이(Moncks Bay)와 레드클리프스(Redcliffs) 사이 해안을 따라가는 가장 까다로운 마지막 구간에서 진행 중인데, 작업 현장에 최근 ‘흰 날개 펭귄(white-flippered penguins)’이 금년 번식 시즌 들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시공업체인 풀턴 호간(Fulton Hogan)이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작업 프로그램을 몇 가지 변경해야 하게 됐는데 이는 이미 공사 전에 예견됐던 일이다.
작업장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가 8월 초에 첫 번째 펭귄을 포착했는데 펭귄들은 예정 시간에 도착했으며 이들이 둥지를 트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시공사는 사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시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펭귄의 출입을 면밀히 조사해 앞으로 몇 달간 인부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구역을 결정하고 특정 시간과 특정 지역에서 하는 작업을 줄일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산책로는 시청과 ‘Christchurch Coastal Pathway 그룹’의 공동 프로젝트로 최종 구간이 마저 완공되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페리미드(Ferrymead) 다리에서 섬너(Sumner)의 스카버러(Scarborough) 해변까지 총 6.5km의 전 구간에서 해안 산책로를 즐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