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자콥 카터는 로스앤젤레스 출장을 마친 후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중, 아침 일찍 라로통가의 난기류를 만나기 전까지 모든 것이 순조로왔다고 TVNZ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자콥 카터는 난기류가 발생했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산소 마스크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비행기 탑승객 중 한 여성이 공황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승무원들도 정말 무서워했다고 자콥은 말했다. 승무원들은 항공기에서 일을 하는 중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혼란스럽고 걱정스러운 승객들은 약 20~25분 동안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었다고 자콥 카터는 말했다.
에어뉴질랜드의 최고 운영 무결성 및 안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건 기장은 보잉 777-300 항공기의 비상 상황이 아니며 비행기가 난기류를 피하기 위해 하강하는 동안 객실 모니터링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모건은 에어 뉴질랜드의 엔지니어들이 결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항공기의 객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검사하고 있고, 이 결함은 다음 비행 전에 고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자콥 카터는 자신이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일을 겪었다며 그와 다른 승객들은 비행기가 오전 5시 직후에 착륙한 후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이후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한 승무원들을 칭찬했고, 사고 이후 항공사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