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당 정부에서 부대표까지 지낸 제리 브라운리(Gerry Brownlee)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list-MP)로만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아일람(Ilam)이 지역구인 브라운리 의원은 지난 1996년부터 이 지역에서 내리 8번이나 당선됐지만 지난 2020년 선거에서는 예상을 깨고 노동당의 사라 팔렛(Sarah Pallett) 의원에게 46% 대 38%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면서 패해 지역구 의원직을 내준 바 있다.
아일람 지역구는 한국 교민을 포함해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에이번헤드(Avonhead)와 번사이드(Burnside) 등을 끼고 있어 브라운리 의원은 한국 교민에게도 낯이 익은 정치인이다.
브라운리 의원은 8월 2일(화)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해당 지역구에서 나설 것이며 자신은 그 후보를 전폭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6년생으로 올해 66세인 브라운리 의원은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으로 10년 넘게 교사로 일하다가 정계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2003~2006년과 2020년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당 부대표를 지냈으며 국민당 집권 당시 외교부 장관과 캔터베리 지진복구부 장관 등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