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오클랜드 Photo Day, 1등은 박현득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

2022 오클랜드 Photo Day, 1등은 박현득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

sds71200
0 개 2,855 노영례

0695b8694536d9cc4a4da67d48819e34_1657826120_1334.jpg
 

평범함 속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느낌! 


2022년 오클랜드 포토 데이(Auckland Photo Day)의 1등상은 한인 동포 박현득(Hyun Duck Park)씨가 출품한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이 차지했다.


오클랜드 사진 페스티벌(Auckland Festival of Photography)는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22년에는 14,000 이상의 오클랜드의 사진들이 출품되었다.


심사 위원은 박현득씨의 작품에 대해 "이것은 겨울날 집에서 눈부신 털모자를 들고 손에 뜨개질을 하는 다채롭고 유머러스한 초상화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이 사진이 "따뜻함이 가득한 편안한 집의 심장으로 안내하고, 뜨개질을 배우는 라운지에 앉아있는 두 사람으로 끌어들인다. 의미가 담긴 멋진 사진”이라고 심사 위원은 의견을 밝혔다. 


박현득씨는 마누카우의 굿우드 하이츠에 살고 있다. 그는 한인사진가협회 회원이며, 지난 10년 동안 오클랜드 풍경을 찍어왔다.


Auckland.Scoop에는 "1등 작품상 사진을 찍은 날, 비가 오고 추워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 안에서 10초 타이머를 맞춰보자는 생각을 하고, 자신과 아내의 셀카를 찍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러나, 1등상으로 선정된 후 박현득씨가 엔젯 해럴드에 밝힌 소감을 살펴보면, 따뜻함을 선사해주는 사진을 찍은 배경은 춥고 비 오는 날씨 탓도 있었지만 그의 건강이 악화되어 외부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집 안 거실에서 찍은 사진이 수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클랜드 포토데이의 출품 조건은 "오클랜드 지역 안에서 찍어야 하고 당일 0시에서 자정 사이에 찍은 것이라야 된다"는 것 때문에 그는 외부로 나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에서 집 안에서 카메라를 세팅하고 부부의 모습을 담았던 것이다. 


AFP의 줄리아 더킨 이사는 오클랜드 포토 데이가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AFP가 시작한 일련의 오픈 액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 정신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줄리아 더킨 이사는 올해 오클랜드 사진의 날 수상자와 올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을 축하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역의 다양성과 커뮤니티를 담은 아카이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공개된 심사 위원들 이외에도 People's Choice 온라인 투표에서 모든 사람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심사 위원은 Dean Purcell(엔젯 해럴드 수석 비주얼 저널리스트), Julia Durkin(MNZM 설립자) 등이다. 


올해 대회에서 선정된 상위 30개 사진은 럭비 경기, 무리와이에서의 승마와 같은 정기적인 토요일 아침 액티비티, 공정한 이주 노동 비자를 요구하는 퀸 스트리트 바닥에서 시위대에서 엄마 곁에 머물고 있는 어린 아이, 야시장 노점, 세탁 라인에 걸어 말리는 멋진 고무 장갑 등 모두 오클랜드 지역 생활의 평범함 속에서 포착한 특별한 장면 등 일상적인 시나리오를 담고 있었다고 심사 위원은 전했다.  


  


박현득(Hyun Duck Park)씨가 출품한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 작품이 오클랜드 포토 데이(Auckland Photo Day)의 1등상을 받았다는 소식은 엔젯 해럴들을 포함해 여러 지면을 통해 소개되었다.


박현덕씨는 엔젯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어로 소개되기 전 박현덕씨가 직접 적은 소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념사진

(Auckland Photo-day 1st winner)


오랜 동안 만성 위장병으로 골골해오던 것이 급기야 1년여 만에 체중이 56kg에서 45kg으로 급강하하며 건강이 악화되어 이런저런 약 먹으며 나름 잘 버텨오고 있었다.


지난 5월초 가을 단풍사진 찍으러 타우랑가에 갔다온 후 집안의 가든 보수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좌측면 방사통 증상이 왔다. 심한 통증 때문에 일어서지도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추측 건데 척추협착증 같다. 지금까지 일생을 살아오면서 내환외환이 이토록 한꺼번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미리 한번 늙어본 후 다시 인생을 산다면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했겠으나 딱 한번 사는 거라 늙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채 깨닫기도 전에 몸이 먼저 망가지고 있는 것인가 보다.


젊었을 때 제대로 내 몸을 챙기지 못한 죄값을 치르는 것이겠지. 한 친구는 그건 죄값이 아니라 인생훈장 이란다.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 좋아하던 풍경사진 찍기부터 페북등 소셜미디어까지... 전부 다 내려놓고 치료에 들어간다.


마침 페북 통해 만난 한 귀인을 통해 속병에 좋은 몇 가지 처방을 시작했다. 우선 먹는 것부터 부드러운 Soup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하여 이제 야채죽 정도까지 진전되어 희망이 보인다. 


방사통은 침과 물리치료로 대응했으나 별 진전이 없어 어제 척추와 고관절 부위에 MRI를 찍었다. 장애자 주차증도 확보하였으니 이제 안밖으로 제대로 드러나는 장애자가 된듯하다.


이런 와중에 지난 토요일 매년 6월이면 개최되는 오클랜드 포토데이가 돌아왔다. 그날따라 비바람이 몰아쳐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 설사 날씨가 좋았다 하더라도 걸어다닐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갇혔다. '그래 내 언제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갈 수 있겠나? 집 안 에서라도 한장 찍자. 그런 후 손에서 카메라를 놓으리라.' 하고 집안 거실에서 아내와 둘이 다정하게 포즈잡고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10초 타이머로 세팅했다. 


오클랜드 포토데이의 출품조건은 오클랜드 지역 안에서 찍어야 하고 당일 0시에서 자정 사이에 찍은 것이라야 된다.


기념사진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부부가 모델이 되어 Selfie로 제출한 것인데 First Prize(1등)라고 연락이 왔다.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긍휼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NZ Herald 기자에게 써보낸 수상 후 작품배경 설명의 한글판 입니다.-박현득>



오클랜드 폰손비 로드, 총격 사건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102 | 12분전
일요일 밤, 오클랜드 폰손비 로드에서 총에 맞아 1명이 사망한 후, 인근 도로들이 폐쇄되고 무장 경찰이 현장을 지켰다.경찰은 일요일 밤 폰슨비 로드에서 총기가 발… 더보기

부동산 시장, 첫 주택 구입자 20% 증가

댓글 0 | 조회 1,153 | 15시간전
새로 발표된 CoreLogic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평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최근 몇 달간 소폭 상승한 이후 0… 더보기

와이카토, '심각한 조산사 부족 문제' 새 프로그램으로 해결

댓글 0 | 조회 390 | 15시간전
극심한 조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와이카토 대학에 조산사 학교가 문을 연다.와이카토 대학 보건부장인 조 레인 교수에 따르면 조산사 인력 공석률은 4… 더보기

오리 사냥 시즌 시작

댓글 0 | 조회 480 | 15시간전
오리 사냥 시즌이 5월 5일 일요일부터 시작되며, 앞으로 2~3개월 동안 약 60,000명의 사냥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수렵 담당관들은… 더보기

DMT로 판매되는 노란색 분말, 강한 합성 칸나비노이드 포함

댓글 0 | 조회 688 | 16시간전
합성 칸나비노이드 MDMB-4en-PINACA가 디메틸트립타민(N,N-Dimethyltryptamine)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분말에서 검출되었다.마약정보경고(DI… 더보기

시속 130km 차량 정면충돌, 2명 위독

댓글 0 | 조회 1,363 | 16시간전
시속 130km로 달리던 차량이 정면 충돌해 2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끔찍한 충돌 사고는 토요일 오후 1시쯤 혹스베이(Hawke's Bay)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 핸더슨, 보호구역에서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1,273 | 16시간전
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서부 핸더슨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경찰은 리버파크 보호구역(Riverpark Reserve)의 비턴 플레이스(Bittern Place)에서 … 더보기

인권재판소, "경찰, 성폭행 신고자에게 5만 달러 배상" 명령

댓글 0 | 조회 575 | 16시간전
이번 주 인권 검토 재판소(the Human Rights Review Tribunal)는 경찰에게, 5만 달러를 신고자에게 지불하고 학대 혐의자와 경찰이 실시한 … 더보기

오클랜드, 새로운 수자원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866 | 22시간전
웨인 브라운 시장과 시므온 브라운 지방정부 장관은 5월 5일 일요일, 오클랜드의 새로운 수자원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오클랜드 주민들이 연합 정부의 지역 물 공급… 더보기

오클랜드 버스 정류장, 강도들 위협 후 가방 훔쳐가

댓글 0 | 조회 1,590 | 22시간전
오클랜드 서부 버스 정류장에서 두 사람이 청소년들로부터 강도와 위협을 받은 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금요일 오후 4시 30분경 볼턴 스트릿(Bolto… 더보기

안전 문제로 가장 많이 리콜된 식품은?

댓글 0 | 조회 1,118 | 22시간전
지난해 안전 문제로 인한 리콜의 주요 원인은 식품에 함유된 신고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었으며, 우유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가장 많은 리콜을 촉발했다고 RN… 더보기

오클랜드 수영장 사고, 어린이 위독한 상태

댓글 0 | 조회 1,119 | 23시간전
오클랜드 수영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한 어린이가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고 Stuff에서 전했다.경찰은 토요일 오후 4시 15분경 긴급구조대가 마운트 알버트 아쿠아틱 … 더보기

타라나키 타운, 학교 주변 속도 제한 낮추는 데 앞장서

댓글 0 | 조회 483 | 2일전
타라나키의 작은 타운인 스트랫퍼드(Stratford)는 정부가 연말까지 학교 주변에 가변 속도 제한을 도입하려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10개 학교 근처의 고정 속도 … 더보기

전국 평균 주택 가격 $933,633, 구매자 중심 시장

댓글 0 | 조회 1,875 | 2일전
현재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고용 불확실성으로 인해 구매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주택 가격과 가치가 하락하여 판매자의 협상력이 감소했다. 이… 더보기

오클랜드 무장경찰 출동, '사진가 긴 장비를 총으로 오인' 신고

댓글 0 | 조회 1,728 | 2일전
5월 4일 토요일 오전, 적어도 12명의 무장 경찰이 오클랜드 중심부 건물에 몰려들게 만든 총기 사건에 대한 보고는 긴 사진가의 긴 장비로 밝혀졌다.무장 경찰이 … 더보기

도개교인 윈야드 브리지 폐쇄, 보행자 위한 무료 페리 예정

댓글 0 | 조회 890 | 2일전
오클랜드 시티 해안가에 있는 도개교인 윈야드(Wynyard) 다리가 폐쇄된 후, 다리를 이용하던 사람들을 위해 무료 페리가 5월 11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 더보기

단감 PYO,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댓글 0 | 조회 1,840 | 2일전
가을이 깊어가는 오클랜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 중에 단감 PYO(Pick Your Own)가 있다.한 단감 농장에서는 2024년 단감 PYO가 지난주 토요… 더보기

마운트 마웅아누이 쇼핑몰, 칼부림에 1명 중상

댓글 0 | 조회 2,154 | 3일전
금요일 오후 마운트 마웅아누이 쇼핑센터에서 흉기에 찔린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경찰 대변인은 쇼핑몰에서 사건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 더보기

NZ여권, 최소 10주 전에 신청해야...

댓글 0 | 조회 1,138 | 3일전
뉴질랜드 내무부는 처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여권이 필요하기 10주 전에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달에는 여권이 필요하기 최소 8주 전에 신청할 것을 제안했었…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새로운 터미널, 국내선과 국제선 연결

댓글 0 | 조회 3,047 | 3일전
오클랜드 공항의 새 터미널이 완공되면 국내선과 국제선 환승, 체크인, 수하물 위탁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그러나 2029년에 새로운… 더보기

화카타네, 보석상점 Michael Hill 절도범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1,155 | 3일전
화카타네(Whakatāne)의 보석상점인 마이클 힐(Michael Hill) 매장에서 가중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두 남자가 체포되었다.이는 보석 상점 체인을 겨냥… 더보기

시골 도로 자갈로 교체 계획, "아이들 위험" 우려

댓글 0 | 조회 933 | 3일전
타라나키의 한 농부는 타라타(Tarata)의 포장 도로 6km를 자갈로 교체하려는 카운실의 계획이 학교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농부인 자레드 쿠건… 더보기

인도 학생 비자 신청 40% 거부, 대학들 우려

댓글 0 | 조회 2,316 | 3일전
뉴질랜드 대학들은 2024년 인도 학생 비자 신청의 높은 거부율에 대해 우려하며, 정부와 직접 접촉했다고 RNZ에서 전했다.대부분의 대학은 뉴질랜드의 8개 고등 … 더보기

부동산 관리자 규제 법안 폐기, 임차인와 중개인 당황

댓글 0 | 조회 1,789 | 4일전
일부 임차인과 부동산 중개인은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 관리자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폐기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당혹해하고 있다고 RN… 더보기

노스랜드 바위 낚시꾼 2명 실종, 수색 계속

댓글 0 | 조회 1,368 | 4일전
노스랜드에서 바위 낚시를 하던 두 남성이 실종된 후, 육지, 공중, 해상에서 수색을 계속했지만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경찰은 수요일 오후에 두 사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