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의 열렬한 팬으로 여겨지는 사람이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값비싼 피규어(figurine)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와이카토 경찰이 나섰다.
이들 피규어들은 지난 4월 말에 북섬 동해안 코로만델 지방의 템스 코스트(Thames Coast) 로드 바로 옆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누군가가 깜빡하고 길가에 놓고 간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suitcase) 안에는 피규어들이 원래 포장 그대로 담겨 있었으며 상당히 값이 나가는 물건들로 보인다.
지역 경찰은 6월 29일(수)에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고, 이는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가치가 있는 물건일 것이라면서 주인을 찾는다고 밝혔다.
또한 귀중한 물건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을 알거나 이 물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는 이들도 사건 번호 220502/7540을 인용해 전화 105번으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찰 페이스북에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 여러 건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한 명은 오클랜드 아마겟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행사 주최자에게 연락을 해보도록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