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재소자가 숨져 교정부와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6월 28일(화) 교정부에 따르면 와이카토에 있는 스프링 힐(Spring Hill) 교도소에서 당일 아침에 한 남성 재소자가 사망했으며 당시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즉각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소생시키지 못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재소자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으며 사망에 수상한 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망 소식은 경찰에 의해 유족이나 가까운 친족에게 통보되는데 교정부 측은 그의 죽음에 애도를 전하면서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수감자들과 직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재소자의 사망은 검시관의 사인 조사를 거치며 동시에 독립적인 교정부를 감독하는 기관에서도 따로 조사를 실시한다.
교도소 측은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검시관이 사인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론에 공개할 내용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스프링 힐 교도소는 와이카토의 메레메레(Meremere) 인근의 215헥타르 부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과 2007년 사이에 새로 건립된 4개 새 교도소 중 하나로 전통적인 교도소와는 다르게 설계된 국내의 대형 교도소 중 하나이다. (사진은 공사 중이던 스프링 힐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