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총기 사건이 빈발해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한밤중 총성이 울렸다.
총소리는 5월 30일(월) 밤 9시 30분경에 시내 동쪽 주택가인 파크랜즈(Parklands)의 마이레하우(Mairehau) 로드와 인우즈(Inwoods) 로드 교차로 부근의 술집 주차장에서 들렸다.
당시 ‘The Turf and One Good Horse’ 펍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총성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당시 두 차례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으며 갱단 내부 갈등에 의한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모두 체포했지만 이들은 진술을 하지 않고 있으며, 사건 경위 조사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현 단계에서는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