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화) 오후에 와이마마쿠(Waimamaku)를 지나는 국도 12호선 인근의 와이포우아(Waipoua) 포레스트에서 실종된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된 후 65세 남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시신은 지난 5월 1일(일) 이른 시각에 와이마마쿠의 친구 집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된 노스랜드 출신 여성인 게일린 브라이트(Gaelene Bright, 69)로 추정된다.
실종자가 타고 나간 차가 와이마마쿠에서 남쪽으로 440km, 차량으로 5시간 이상 걸리는 테 쿠이티(Te Kuiti) 인근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간 와이마마쿠 지역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경찰의 대규모 수색 작전이 벌어졌으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체포된 그는 17일(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틀 뒤인 19일에 헤이스팅스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른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다고 전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실종자의 가족에게 조의를 전했다.
또한 지난 5월 3일과 4일에 걸쳐 노스랜드와 테 쿠이티 사이에서 등록번호가 YW7634인 실종자 차량인 2000년식 홀든 로데오 4x4 차량의 이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경찰에 연락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