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서해안의 타라나키 산에서 자연보존부(DOC)와 현지 단체들의 노력으로 염소(goat)가 사라졌다.
이전에 에그먼트(Egmont)국립공원으로 불렸던 ‘테 파파쿠라 오 타라나키(Te Papakura o Taranaki)’에서 염소가 마침내 제거되었다고 DOC가 최근 발표했다.
지난 2016년부터 ‘타라나키 모운가(Taranaki Mounga) 프로젝트’와 DOC가 나서서 3만 4,000헥타르에 달하는 이 국립공원에서 염소를 없애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마지막 염소들이 타라나키 반도의 3개 산을 둘러싸고 있는 평원에서 사냥되었으며 농부들에게 공원 경계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그동안 1,350마리가 넘는 염소가 사냥됐으며 이로서 타라나키 국립공원은 사슴이나 돼지도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른바 ‘유제류(ungulates - hoofed animals, 발굽이 있는 동물)가 없는 공원이 되었다.
모운가 프로젝트는 또한 포섬과 설치류, 산토끼, 그리고 담비와 족제비를 포함해 각종 천적들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며 천적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경계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나아가 프로젝트는 건강한 지역사회와 교육, 그리고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해 건강한 자연과 주민 사회를 이루기 위한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규모는 작지만 다시 만들어지는 키위와 휘오(whio), 북섬 로빈(robin)의 서식지가 되고 있으며, 이는 DOC가 지역의 마오리 부족 및 ‘넥스트 재단(NEXT Foundation)’ 간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향후 공원에서 염소 존재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은 DOC에 다시 넘겨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