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의 전국적인 확산 영향으로 지난 2월의 카드 소비가 크게 줄었다.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카드 지출액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에 계절적으로 조정한 카드 지출액이 59억 2,196만 달러로 1월에 비해 7.6%인 6억 4,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카드 소비액 통계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을 포함해 모든 카드를 망라하는데 특히 전체 산업 분야에서 모두 소비가 준 것은 레벨 4의 록다운이 발령됐던 작년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중 식품과 주류를 비롯한 소비재의 지출은 전월보다 5.7%인 1억 4,1000만 달러가 줄어들었으며 의류와 신발, 장신구와 시계 등도 전월보다 14.4%나 되는 5,000만 달러의 지출이 감소했다.
또한 휘발유를 비롯한 연료를 구입하는 데도 5.9%인 3,500만 달러의 카드 지출이 감소했는데, 이는 격리된 사람과 함께 재택 근무도 늘어난 데다가 유가 상승 역시 유동 인구를 줄였기 때문이다.
한편 조정되지 않은 월간 카드 지출액은 54억 4,925억 달러였는데 전달인 1월에는 63억 4,643억 달러로 이 역시 14% 가량인 8억 9,718만 달러가 감소했다.
이 같은 전체 지출액은 2021년 2월보다는 1.1%인 5,8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 숙박업과 레스토랑을 포함하는 서비스업 분야는 작년 2월에 비해 10%나 되는 9,700만 달러가 감소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그나마 내국인들의 이동으로 유지되던 해당 업종이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번 카드 지출 통계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