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토루아에서 이틀에 걸쳐 잇달아 두 차례 불이 나는 바람에 70대 노인 한 명이 숨졌다.
첫 번째 화재는 12월 29일(수) 밤 9시 30분에 ‘캔타브리아 라이프케어(Cantabria Lifecare)’ 요양원의 한 입주자 방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대와 함께 앰뷸런스 2대 그리고 구조 헬리콥터 한 대가 현장에 출동했는데 화재는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꺼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 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방에 거주하던 73세로 알려진 남자 노인이 화상과 함께 연기에 질식돼 위독한 상태로 로토루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대에 따르면 그러나 노인은 결국 다음날 아침에 사망했는데, 당시 화재는 다른 거주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조사 결과 흡연이 화재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하루 뒤인 30일(목) 펜턴(Fenton) 스트리트에 있는 ‘골든 글로우(Golden Glow)’ 모텔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오전 11시 20분경에 소방대에 신고가 됐다.
5대의 소방차들이 출동했으며 경찰은 인근에서 상당히 넓은 지역의 교통을 통제했는데,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연기와 불길이 심하게 건물 밖으로 뿜어져나왔다.
그러나 당시 건물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이날 오후까지도 특별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도 아직은 언급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소방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건물은 현재 중앙정부의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가 임시로 사람들을 머물게 하는 용도로 사용 중이었으며 모두 11명이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개발부는 거주하던 이들을 다른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