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도 두 차례나 강도 피해를 당했던 한 주유소에 또다시 강도가 침입했다.
9월 13일(월) 밤 9시 15분경에 크라이스트처치 아라누이(Aranui)의 페이지스(Pages)와 브리지스(Breezes) 로드 교차로에 있는 모빌(Mobil) 주유소에 칼로 무장한 강도가 침입했다.
강도는 당시 혼자 자리를 지키던 여직원을 위협해 돈을 뺏은 뒤 걸어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튿날 지문 감식을 하는 등 범인 추적에 나섰는데 다행히 직원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 주유소는 지난 2018년 3월 31일에도 역시 무장한 남자가 침입해 돈을 강탈해 달아난 적이 있으며 한 달도 안 지난 4월 26일에도 3인조 강도가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CCTV를 보면 당시 강도들 중 한 명은 짧은 사무라이 스타일의 검을 들고 있었고 또 다른 한 명도 짧은 칼로 무장했으며 이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달아났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주유소는 14일(화)에도 아침부터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