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이 묶인 뉴질랜드인 등을 대피시키고자 뉴질랜드 공군의 수송기가 현지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조만간 오클랜드를 떠나 아프간의 수도 카불로 비행할 예정인데, 파견 인원은 80여명 정도이며 이들은 최장 한 달까지 현지에 머물 수도 있다.
조종사와 정비사를 포함한 항공 요원과 의료팀, 작전 지원요원과 경호팀 등으로 이뤄진 파견 요원들은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정부는 이들에 대해 경보 4단계 규정 적용에 예외를 허용했다.
미군이 철수한 직후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뉴질랜드군은 지난 2012년에 연합군이 아프간에 들어간 이후 특히 바미얀(Bamyan)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피 작전에는 키위들을 포함해 당시 뉴질랜드군과 함께 일해 큰 위험에 처한 현지인들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니 헤나레(Peeni Henare) 국방부 장관은 다른 동맹국들도 현재 뉴질랜드인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역시 다른 외국인들도 수송기에 태우게 된다고 밝혔다.
이미 호주는 8월 18일(수) 현재 카불 공항에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도착해 구조 임무에 들어갔는데, 하루 전날 호주 국방부는 뉴질랜드인들의 대피도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아프간에 200여명의 뉴질랜드인 및 뉴질랜드로부터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현지인들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