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시내 가로등들을 LED(light-emitting diodes) 전구로 바꾸면서 150만달러 이상의 전기료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청 담당자는 이로 인해 1150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었다면서 LED전구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수명이 더 길어 유지 관리도 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전구는 모든 빛을 아래 쪽으로 향하게 해 밤하늘이나 주변으로 빛이 확산하는 현상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청은 가로등 모두를 LED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지난 2012년부터 새로운 주거구획이나 도로망을 개선하는 지역에서부터 가로등을 바꿔나가고 있었다.
특히 2017년부터는 도로관리 기관인 NZTA로부터 85% 보조금을 받는 정책을 이용해 교체 작업을 가속화해 이미 2만800개 이상의 전구를 교체하면서 연간 가로등 전력 소비를 70% 이상 줄였다.
이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려는 시의 목표에도 중요한데 이미 NZTA의 보조를 받는 사업은 거의 완료됐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국제 화물 배송이 지연되면서 약간 늦어지고 있다.
담당자는 6월말까지 가로등 97%를 교체했으며 9월말까지는 나머지 3%도 LED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는데, 총 4만4000여개의 가로등 중 마지막으로 남는 2500여개에 대해서는 향후 3년에 걸쳐 전구를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