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정신 건강 상담 전화는 작년에 비해 수요가 31% 증가하였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다가가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가 보도했다.
자선단체 브라나도스(Barnardos)는 0800 What's Up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상담사와 채팅하는 5~19세 아동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른 정신 건강 서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브라나도스(Barnardos)의 조 해리슨 대변인은 통계에 따르면 더 많은 청소년이 도움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도움을 요청하는 청소년도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랑가타히(rangatahi; 청소년의 마오리어)의 불안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온라인 채팅 등에서 청소년이 익명성을 가지고 더 쉽게 접근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 해리슨은 우정, 따돌림, 학대 상황, 자해를 포함하여 무엇이든 헬프라인에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분적으로 COVID-19의 압력과 다른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상담 증가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선단체 브라나도스(Barnardos)는 0800 What's Up 서비스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에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없다는 비판이 그동안 존재해왔고, 정부의 노력이 거의 없었다는 비난이 있었다.
이번 달에 웰링턴 지역보건위에서는 심각한 정신 건강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신 건강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상담 서비스를 받기 위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급여 의료 전문가 협회(Association of Salaried Medical Specialists)는 최전선의 정신 건강 종사자들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압도적인 수요 증가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많은 대기자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협회 회원들은 긴 대기로 인해 제때 상담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병이 깊어지고 결국 응급실을 찾을 때까지 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우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