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확진된 선원들을 태운 어선이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해 선원들이 격리됐다.
스페인 선적의 원양어선인 ‘플라야 자라하(Playa Zahara)호’가 지난주에 포트 타라나키(Taranaki)를 떠나 7월 18일(일) 아침에 리틀턴(Lyttelton) 항구에 도착했다.
보건부는 타라나키에서 1차 검사 결과 전체 18명의 선원들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선원들 중 13명을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격리시설인 수디마(Sudima) 호텔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의 선원들은 배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선박에 남겨졌는데, 현재 선원들 중에서 중한 증상을 보이는 인원은 없는 상황이며 보건부는 매일 이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두에는 출입국 관리 관계자들이 배치된 상태이며 선원들은 보건 당국과 군인들이 통제하는 가운데 철저하게 격리돼 상륙한 후 버스 편으로 격리시설로 옮겨졌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확진 선원들의 게놈 시퀀싱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확진자들 중 현재까지 3명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전에 웰링턴으로 향했던 또 다른 스페인 선박인 ‘바이킹 베이(Viking Bay)’의 확진자들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원들은 인도네시아 출신들인데, 이들의 격리 비용은 선원들이나 회사 측에서 부담해야 하며 현재 뉴질랜드 관계 당국이 선박회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