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 밤과 새벽의 추웠던 날씨는 6월말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맛으로 전해지면서, 다음 주에도 남극으로부터 오는 한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지난 수요일 밤 맑은 하늘과 약한 바람의 영향으로 어제 새벽 북섬 기상 관측소들에서는 금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였다.
어제 아침 7시를 기준으로 로토루아와 해밀턴은 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갔으며, 타우포 1도, 네이피어 2도, 기스본과 휘티앙아 3도의 최저 기온을 기록하였으며, 남섬의 티마루, 애쉬버튼, 크라이스처치, 오아마루 등지도 3도를 넘지 않았다.
기상 전문가 Philip Duncan은 이번 주말 좋지 않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기온은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전하면서, 다음 주 초부터는 또 다른 양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남극지역으로부터 오는 남풍의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남섬 지역은 낮최고 기온이 한 자리수 기온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6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였지만, 남극에서 불어오는 한파가 6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