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넷] 타라나키 한인회 설립, 송민경 한인회장의 꿈

[코리안넷] 타라나키 한인회 설립, 송민경 한인회장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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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재외동포재단 코리안넷의 재외동포기자 24시에 올려진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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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경 타라나키 한인회 초대회장 

 

뉴질랜드에서 타라나키(Taranaki) 지역 한인회가 설립되었다. 송민경 타라나키 초대 한인회장은 2021년 5월 15일 오후 2시 모임을 통해 한인회를 설립 목적과 계획을 나누고 한인회장 선거를 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타라나키는 북섬에 있으며, 인구 10만 여 명이 사는 곳이다. 이 지역의 중심은 뉴플리머스이며, 타라나키 총인구의 60%가 이 곳에 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산인 타라나키 산은 마오리 문화에서는 성스러운 곳이다. 이 타라나키 지역에 한인 동포들은 약 200여 명 살고 있으며, 최근 들어 다른 지역으로부터 타라나키로 이사하는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질랜드의 한인회는 오클랜드, 와이카토, 로토루아, 왕가누이, 파머스톤 노스, 웰링턴, 넬슨 타스만,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더니든 등에 있고, 이번에 타라나키에서 새로 한인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타라나키 한인회(Taranaki Korean Association)는 늘어나는 타라나키 한인 동포들을 위한 소통과 정보 나눔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타라나키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는 벨블럭, 스트랫포드, 오아쿠라, 오푸나케 , 하웨라, 뉴플리머스 그 외 타라나키 지역의 직장과 사업장 등에서 열심히 터전을 닦고 살아가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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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나키 한인 커뮤니티 사람들 

 

이제 타라나키 지역에서 한인회가 생기게 됨으로써 동포들이 서로 정보 나누고, 구인, 구직 또는 나눔 장터 등을 통해 인재를 발견하며, 작지만 튼실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게 되었다.


송민경 초대 한인회장은 뉴질랜드에서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오클랜드에서 4년 전 타라나키로 이사했다. 그녀는 처음 타라나키에 도착한 후, 한인 동포를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차츰 지역에 익숙해지면서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한인 커뮤니티의 정보를 나누는 구심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송민경 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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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에 올려진 타라나키 한인회 모임 안내 포스터


뉴질랜드는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최소 1회 이상의 다민족 페스티벌이 열린다. 타라나키에도 타라나키 다민족 카운실이 있어서 다양한 민족 출신의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송민경 회장은 이제 한인회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한 번이라도 설날 행사를 진행하여 타라나키의 한인 동포들이 한 곳에 모여 떡국을 끓여 먹고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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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행사에 참석한 송민경 타라나키 한인회장과 자녀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2년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은 순회 영사 업무 추진, 타라나키 한인 동포 비상 연락망 구축, 문화 물품 지원 및 문화 체험, 타라나키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와의 교류 등이라고 말했다.
 

<순회 영사 업무 추진> 

송민경 회장은 순회 영사 업무를 통해 타라나키에서 수도 웰링턴이나 오클랜드로 가는 번거로움 없이 한국 관련 서류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래 들어 인터넷 업무가 대세이지만, 사실상 인터넷 에러나 다운로드 받은 전자 문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결국에는 직접 몇 시간을 운전해서 웰링턴이나 오클랜드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한인회가 생겼기 때문에 이러한 순회 영사 업무 추진에 대해 시간을 조율하고 장소를 섭외하여 영사 순회 업무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타라나키 한인 동포 비상 연락망 구축> 

몇 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젊은 동포들,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기존에 살던 동포들을 모두 통합하여 200여 명으로 추정되는 한인 동포들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영사 업무, 국가 비상사태와 사고 발생 시 대처, 문화 행사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송민경 회장은 말했다. 그녀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연락처가 없어 동포들을 초대하지 못하거나, 소식을 듣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이메일과 문자, 혹은 전화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 물품 지원 및 문화 체험> 

지금까지는 타라나키 지역에서 다문화 행사나 퍼레이드가 있었어도 한복을 구하거나 관련 물품 구하기 어려운 점 등의 이유로 지역에 한국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송민경 회장은 말했다. 그녀는 다문화 행사에 사용하기 위해 한복, 사물놀이, 부채춤 등의 물품을 지원 받아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더욱 우리 문화에 자긍심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며, 한국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타라나키 지역 한국전 참전 용사와의 교류> 

뉴플리머스 중심지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한 기념비가 적혀져 있고, 그곳에는 South Korea라는 영어 문구가 깊게 새겨져 있다. 송민경 회장은 몇 년 전 오푸나케 캠프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산다는 뉴질랜드 노인을 만난 적이 있으며, 타라나키 동포 중에도 개인적으로 참전 용사와 교류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한인회가 설립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자격으로 참전 용사들과의 교류를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민경 회장은 한인회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모임, 타라나키 한국 엄마들의 모임, 한인 단합 스포츠 모임, 사물 놀이회, 다도회 등​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작지만 풍성한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처음 한인회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의 그 마음을 기억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인 동포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라나키 한인회는 매 2년 마다 새로운 회장 선출이 있을 예정이다.


타라나키 산의 정기와 함께 타라나키 한인회가 동포들의 협력과 봉사를 바탕으로 따스한 한인 커뮤니티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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