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에 대처하고자 현재 중동에 파견 중인 뉴질랜드 정보요원들의 현지 체류기간이 연장됐다.
6월 1일(화) 페니 헤나레(Peeni Henare) 국방장관과 포토 윌리암스(Poto Williams) 경찰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정보요원들의 요르단 체류기간을 오는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는 지난 2013년에 여러 나라들이 ISIS에 힘을 합쳐 맞서고자 합동으로 ‘갤런트 피닉스(Gallant Phoenix)’ 작전을 시작했으며 뉴질랜드도 2014년 후반부터 이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
보도들에 따르면 현지에는 뉴질랜드의 군인과 경찰, 민간인 등 다양한 분야의 각 기관에서 파견된 10명 미만의 요원들이 요르단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를 통해 헤나레 장관과 윌리암스 장관은, 요원들이 향후 2년간 현지에 더 머물면서 국제적인 정보 업무에 더 많이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윌리암스 장관은, 뉴질랜드가 이러한 임무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는 재작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했던 모스크 테러 사건에 대한 정부의 보고서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