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재활용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개발도상 국가들에게 엄격한 관리의 눈을 피하여 여전히 수백만 톤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전 세계로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받아들이는 개도국들에게는 환경 보호 문제로 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정부는 지난 해 낮은 등급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출업자는 사전 승인을 받도록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 차례의 승인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플라스틱 재활용업자들은 양질의 플라스틱 쓰레기들만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이에 대하여 차이가 없다고 하며 수출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2년 반 전, 말레이시아의 한 환경 보호 운동가가 뉴질랜드로 찾아와서 이에 대한 호소를 하였지만, 지금도 그녀의 목소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2019년 이후 뉴질랜드는 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였으며, 태국으로도 상당량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포함하여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외로 수출하는 데에 사전 허가를 받도록 법을 개정하였지만, 지금까지 두 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아직 한 건의 승인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