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월) 밤에 전국적으로 번개가 1000회 이상 관측됐던 가운데 남섬에서는 눈으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번개는 약 1200회 발생했으며 밀퍼드(Milford)와 테아나우(Te Anau)를 잇는 국도 94호선 중 홀리퍼드(Hollyford)와 웨스트게이트(West Gate) 사이 구간이 눈으로 통제됐다.
밀퍼드 사운즈에서는 밤 사이 10cm 눈이 쌓였는데 이 지역의 해발 300m 이상에서는 18일 오후 3시까지 15~20cm 적설량이 기록되면서 도로 통제가 18일(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퀸스타운 공항과 인근 크라운 레인지스(Crown Range) 산악도로 등 사우스랜드와 밀퍼드 지역을 중심으로 18일 아침에 많은 지역에서 눈이 관측되면서 운전자들에게 주의가 당부됐다.
18일 아침 8시 45분경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우박도 쏟아졌는데, 저기압이 지나간 뒤 잠시 회복되는 날씨는 오는 21일(금) 무렵 다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눈을 뿌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한편 교통 관리 당국은 눈이 적게 내렸거나 또는 녹았더라도 기온이 낮아 빙결된 구간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18일 아침 마나포우리(Manapouri)가 영하 0.4C로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으며 티마루(Timaru)가 0.1C, 그리고 퀸스타운과 더니든이 각각 1.3C와 2.2C의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