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수퍼펀드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게 군수물자들을 제공하는 회사에게 수 천 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 내용은 빙산의 일각으로, 수퍼펀드는 수많은 군수 물자 제조 회사들에게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의 유혈사태는 지난 2월 군부의 쿠데타로 선거로 형성된 정부를 쫓아내고, 시위를 하고 있는 시민들 7백 여 명의 목숨을 앗았으며 3천 명이상이 억류되어 있지만, 시위와 과응 진압은 계속되고 있다.
뉴질랜드 수퍼펀드는 이번 군부 쿠데타와 관련된 군수 물자 공급 회사들 24개 회사들의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해 12월에 모두 1억 달러 정도가 투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의 예로, 수퍼펀드는 중국의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에 십 년 이상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2018년도에만 전투기용 물자와 미사일 등으로 미화 5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였다.
녹색당(Green Party)의 Goriz Ghahraman 의원은 이러한 투자 행위를 즉시 중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Ghahraman 의원은 민간 자본이 쿠데타와 관련된 군수 물자 공급 회사들에 대한 투자를 즉시 중단하여야 하며, 24개 회사들 중 14개 회사가 미얀마 쿠데타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하여 그란드 로버트슨 재무부 장관은 인터뷰를 할 수 없었지만, 수퍼펀드의 투자 과정에서 인도적 책임 부분 등의 기준을 거쳐 투자되었으며, 미얀마 사태와 관련하여 재확인 중인 것으로 장관 사무실을 통하여 전달하였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