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택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다.
사건은 지난 4월 24일(토)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드넘(Sydenham)의 브로엄(Brougham) 스트리트에 있는 ‘오타우타히 커뮤니티 하우징 트러스트(Ōtautahi Community Housing Trust)’의 공영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50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칼에 찔리고 목이 졸려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지만 결국 사망했는데, 구급차량은 오후 3시경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28세의 한 남성이 체포돼 살인과 절도, 경찰에 허위 정보 제공 등 모두 6가지의 혐의를 받고 26일(월) 크라이스트처치지방법원에 영상을 통해 출두했다.
담당 판사는 용의자를 오는 5월 25일(화) 크라이스트처치고등법원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일단 이름 공개는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피해자 시신은 26일 부검을 완료한 가운데 경찰은 사건 당일 피해자 차량인 회색 홀덴 칼라이스(Holden Calais, LDE987등록번호, 사진)를 목격했던 이들에게 경찰과 접촉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당시 해당 차량은 사건 당일 오전 11시 15분에 피해자 주소지를 떠났던 것으로 보이는데, 20여분 뒤에 홀스웰(Halswell)의 홀스웰 로드 인근 몬사라즈(Monsaraz) 블러바드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은 가슨(Gasson) 스트리트와 월섬(Waltham) 로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과거에 89세대의 공영주택(유닛)이 있었지만 2011년 지진으로 철거된 후 이후 대시 건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