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례에 걸쳐 양들을 공격해 죽였던 2마리 개들에게 결국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사건들은 작년에 타라나키의 파테아(Pātea) 골프 클럽에서 발생했는데 첫 번째 사건은 9월 24일 오전 7시경에 발생했다.
당시 골프장에 양떼를 방목 중이던 양 주인에게 개 2마리가 양들을 공격한다는 말이 전해졌고 차를 몰고 달려간 그의 눈 앞에 양 한 마리가 죽어 있고 그 옆에 있다 달아나는 개들이 보였다.
주인은 달아나는 개들을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당시 사건으로 2마리의 암컷 양들이 결국 죽고 말았다.
문제를 일으킨 개들은 보더콜리/불 마스티프 잡종견인 암컷 ‘하데스(Hades)’와 함께 래브라도/샤페이 잡종견인 수컷 ‘멤피스(Memphis)’였다.
당일 늦은 시각에 개 주인인 루카 홀든(Ruka Holden, 39)은 양 주인을 찾아가 자신의 개들이 이런 짓을 저지른 것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채 며칠 지나지도 않은 10월 4일, 이번에는 양 주인 파트너에게 한 골퍼가 개들이 양들을 공격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그녀 역시 차로 달려가보니 양의 갈비뼈를 뜯는 중인 개들을 볼 수 있었다.
2번째 사건에서도 암컷 2마리 등 모두 6마리가 죽었으며 개들이 하데스와 멤피스인 것도 확인됐다.
당일 즉시 사우스 타라나키 시청에서 동물통제팀이 출동해 2마리 개들을 붙잡았으며 개들은 이후 지금까지 보호소에 유치된 상태이다.
4월 13일(화) 하웨라(Hāwera)지방법원의 재판에서 판사는 2마리 모두 안락사시키도록 명령하면서 주인인 홀든에게는 피해자에게 1500달러를 변상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이전에도 파테 주민들은 지역을 배회하며 양들을 공격하는 개들로 민원을 여러 번 제기했고 실제 셰퍼드 한 마리가 몰수된 적도 있는데, 이에 따라 사우스 타라나키 시청이 조례 개정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또 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