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파포이 장관
뉴질랜드 정부는 인터넷 검색 및 소셜 미디어의 거대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공유되는 뉴스에 대한 비용을 미디어에게 지불하도록 고안된 법안인 '뉴스 미디어 협상법'을 통과시키기로 한 호주 정부의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
크리스 파포이 방송부 장관은 뉴질랜드 미디어 회사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이 커지는 가운데 구글과 페이스북 대표들을 만났다.
크리스 파포이 장관은 지난 주 국회의 사회 복지 및 지역 사회 특별위원회에서 회의가 열렸다고 말했다.
파포이 장관은 전통적인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 간의 상업적 논의가 이 곳 뉴질랜드에서도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뉴질랜드에서 규제 옵션을 평가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작업은 플랫폼과 미디어 회사 간의 행동과 토론의 성격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OVID-19 전염병을 통한 미디어의 역할은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대응의 핵심이었으며, 장관으로서 이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파포이 장관은 말했다.
미디어 회사인 NZME는 지난주 이러한 회의를 통해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으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기를 희망했다.
NZME의 최고 경영자인 미셸 보그스는 분석가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둘 다 모두 뉴질랜드 미디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 규제 개발과 상업적 계약의 진행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보그스는 호주의 미디어 회사인 세븐 웨스트 미디어가 연간 3천만 달러(NZ $32M)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받을 수 있도록 구글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지적했다.
그는 그같은 내용을 환영한다며, 청중 규모가 아닌 인구 규모에 맞게 조정되었더라도 여전히 조직에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페이스북은 호주 정부의 '뉴스 미디어 협상법' 추진에 반발하며 일시적으로 뉴스 서비스 접근을 차단했다가 다시 풀었다. 이 법안은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대기업이 뉴스 콘텐츠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