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월간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1.3%였던 가운데 특히 요구르트가 지난 5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통계국이 지난 2월 12일(금) 발표한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월간 먹거리 물가는 1.3% 상승했으며 요구르트는 6개짜리가 평균 5.45달러로 지난 2015년 4월 5.46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전체 평균이었던 5.0달러보다 9.1%가 높은 것인데 잡화식품류인 요구르트는 전체 식품 가격지수(FPI)에서 1.13%를 차지하며 잡화식품류는 1월에 월간 1.8%가 올랐다.
한편 전체의 3.6%를 점유하는 생우유 가격은 1월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등심이 7.3% 오른 소고기와 5.9% 오른 청량음료, 그리고 5.5% 오른 감자칩 등이 먹거리 물가 상승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수확기에 들어선 포도는 20%가 하락해 상승 흐름을 일부 제한했는데, 한편 지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1월에는 먹거리 물가가 상승했던 상황이었다.
작년 1월에도 먹거리 물가가 2.1% 상승했으며 2017년 1월에는 2.8%나 오르면서 지난 2009년 6월 이후 중에서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바 있는데, 반면 먹거리 물가는 매년 12월에는 보통은 하락세를 보이곤 한다.
한편 지난 1월까지의 연간 기준으로는 먹거리 물가가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점심에 주로 먹는 간편식( ready-to-eat food)이나 또는 레스토랑 음식값이 6.1% 올라 오름세에 영향을 줬는데, 상추 가격은 작년1월 500g당 1.23달러에서 올해는 2.35달러로 91%나 급등했다.
반면 고기류와 가금류, 그리고 생선 가격 등이 전반적으로 1.7%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한 해 동안의 먹거리 물가 오름세를 진정시키는 데 한몫을 했다.